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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이 선보이는 '한국의 맛'…9월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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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9회 작성일 19-08-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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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인자 명인, 최인선 요리연구가, 김순태 조리장, 조우현 조리명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리명인들과 유명 셰프들이 9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모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남산 한국의 맛 축제’는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한식을 좋아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더욱이 ‘한국의 장맛’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조리명인들과 스타 셰프들이 참여해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전통궁중음식 자문을 맡았던 윤인자 명인은 조선간장을 이용한 궁중보양갈비탕을 메뉴로 내세웠다. 글로벌K푸드협회 회장이기도 한 윤 명인은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2017년 대한민국 12대 조리명장에 선정된 조우현 셰프는 고추장을 넣은 이색적인 크림 버섯 파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빛이 감돌아 로제 소스를 연상케 하지만 막상 맛을 보면 고추장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한국식 파스타다.

MBN ‘알토란’의 최인선 요리연구가는 일식 명인답게 전통 장을 활용한 예술 초밥을, 중식 대가 김순태 조리장은 닭고기를 매콤달콤한 양념에 볶아 만드는 궁보계정을 각각 선보인다. 

9월 5일~8일까지 나흘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서는 명인관부터 전통맛집, 스타 맛집, 주전부리 코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한 일반인들의 요리경연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라 익숙한 장을 어떻게 색다르게 요리로 탄생시킬지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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